고인치 타이어 판매 확대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지난해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조 8964억원, 5429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글로벌 탑 타이어 수준의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승용차용 타이어 매출액 중 17인치 이상 고인치 매출 비중이 55.4%를 차지, 전년대비 3.1%p 증가했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 고인치 타이어 판매 비중을 확대하며 전년 대비 안정적인 교체용 타이어 시장에서의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또 글로벌 SUV 시장 수요 증가에 발맞춰 포르쉐의 SUV 모델 3세대 '카이엔'과 아우디 '더 뉴 Q8', '뉴 아우디 SQ8 TDI'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는 등 완성차 브랜드들과 파트너십 확대로 고인치 라인업을 강화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올해 매출액 7조 2000억원과 영업이익률 개선을 목표로 주요 시장에서의 프리미엄 브랜드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예정”이라며 “신규 유통 채널 확보와 OE/RE 간 시너지 강화 등으로 안정적인 성장 구조를 구축하고 해외 각 지역 별 유통 전략을 최적화하는 등 타이어 비즈니스 경쟁력 제고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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