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2년간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수산물 속 중금속 함량을 분석한 결과 섭취하기에 안전한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수산물 상위 19품목 298건을 대상으로 중금속(납, 카드뮴, 수은) 함량을 조사하고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바탕으로 섭취 수준을 평가해 시민들 건강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실시했다.

조사결과 납, 카드뮴, 수은 함유량은 평균 0.016㎎/㎏, 0.077㎎/㎏, 0.025㎎/㎏으로 각각 기준치보다 낮게 검출됐다.

조사된 중금속 함량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대입해 인체의 위해여부를 판단하는 위해평가 결과 안전성에서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재현 대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시민의 식생활 패턴 변화로 인한 식품 중 유해물질 섭취가 증가하지 않도록 위해평가를 주기적으로 실시해 식품 속 유해물질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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