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호서대학교가 12일 아산캠퍼스에서 AI 융합교육 역량강화를 위해 50여명의 AI 전담교수들과 단과대 학장 및 부학장들을 대상으로 집중 워크숍을 개최했다.

호서대 AI·SW중심대학사업단은 효과적인 AI 교수법을 위해 방학 중 지속적인 세미나와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1월에 열린 AI 전공과목 연계전략 세미나에 이어 단과대별 AI 전담교수의 역량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워크숍은 '단과대별 AI 교과목 공유'와 '전문가 특강'으로 나눠 진행됐는데, 각 단과대 학장과 부학장은 단과대별 AI 교과목을 소개하고, 교과목 업그레이드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피드백을 받았다. 오후에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에 대한 특강을 열어 전공별 AI 교육방식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삼권 학사부총장은 "이번 워크숍은 각 단과대별로 마련된 AI 교과목들을 공유하고 내용을 점검한 시간이다"며, "전공별 특성에 잘 부합된 교육체계를 만들어 차별화된 AI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호서대는 올해 초 'AI4U'등 AI 관련 캐치프레이즈를 상표 출원했고, 아산시, 천안시, 충남도와의 협력체계 구축, 호서대 평생교육원 과정 등을 통해 지역사회 초중고와 성인학습자들에게 다양한 AI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지역을 대표하는 AI 융합교육 거점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호서대는 'AI4U(AI for You)'를 캐치프레이즈로 걸고 2020학년도 1학기부터 교양교육에서 컴퓨팅적 사고, 소프트웨어 활용 교과를 전교생 필수로 하고 있으며, 단과대학별로 AI/SW 기초교육을 이수하도록 했다. 신입생에게도 입학 전에 컴퓨팅의이해 과목을 온라인으로 개설하여 수강할 수 있도록 했다. 아산=이봉 기자 lb11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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