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충남도교육청은 2020년도 예산 기준 교육재정 29개 항목을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도교육청 살림 규모는 기금을 포함해 3조 6938억원으로 지난해 예산 대비 1731억원(4.9%)이 늘었다.

세입 예산은 이전 수입 3조 5223억원, 자체 수입은 419억원, 기타 500억원, 기금 796억원으로 편성됐으며 교육청이 재량권을 갖고 편성할 수 있는 예산 비율을 의미하는 재정자주도는 91.0%로 지난해보다 0.1%p 증가했다.

특히 도교육청은 교육비특별회계의 24.5%(8875억원)을 성과관리 대상사업 예산으로 편성했으며 교육비특별회계의 목적사업비를 줄이고 학교기타운영비로 전환해 단위학교 재정 운영의 자율성과 책무성을 강화했다.

방승만 도교육청 예산과장은 “예산편성과정에 도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주민참여예산제도를 통해 누구나 충남교육청 재정 운용에 대해 쉽게 확인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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