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충남경찰청은 오는 4·15총선에 대비해 충남청과 15개 서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상황실은 24시간 체제로 별도의 수사전담반이 편성돼 불법선거 등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운영되며 △금품선거 △거짓말선거 △불법선전 △불법단체동원 △선거폭력 등 주요 5대 선거범죄에 무관용원칙을 적용해 처리할 예정이다.

특히 경찰은 상황실을 통해 불법 선거를 계획하거나 지시한 자는 물론 불법 정치자금 원천까지 철저한 수사를 진행하고 공무원의 선거 개입과 정보 유출 등에 대해서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선거관리규칙에 따라 선거범죄 신고자에게는 최대 5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며 “경찰의 강력한 단속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신고·제보가 중요하므로 선거 관련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112나 가까운 경찰관서에 적극적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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