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충남도는 오는 24일까지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올해 운영하는 도내 관광지 상설 프로그램 사업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관광지 상설 프로그램 사업은 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세계문화유산등재 상설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하는 이번 사업은 지역의 전통·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한 공연 및 야간 프로그램을 상설 프로그램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해 도내 연중 관광객 유치 및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도모한다.

공모 유형은 지역 전통 문화(인물·역사 등)를 활용한 상설 공연 프로그램과 지역의 풍부한 볼거리 제공을 위한 특색 있는 상설 관광 프로그램 등 2개 분야다.

특히 도는 관광객들에게 생동감과 활력을 전하고 뜻깊고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길거리 버스킹, 마임 공연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 위주로 선정할 계획이다.

지원 규모는 △상설 공연 프로그램 2개 5000만원 △상설 관광 프로그램 5개 1억 4000만원 등으로 총 7개 프로그램에 사업비 1억 9000만원을 투입한다.

도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위축된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관광지 프로그램 개발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시·군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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