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예산군은 관내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꽃 선물하기와 꽃 팔아주기 운동을 추진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11일과 12일 직원들을 대상으로 솔선수범 꽃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해 관내 농가로부터 프리지아 9180본을 구매했다. 더불어 직원들에게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적극적인 꽃 소비촉진 운동을 전개해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군에서는 51곳의 화훼농가(재배면적 32㏊)에서 연간 1449만9000본의 꽃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여파로 각종 행사가 취소되어 꽃 수요가 급감해 화훼농가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또한 프리지아 가격은 전년대비 9∼13%, 국화 가격은 17∼20% 하락해 농가의 어려움도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황선봉 군수는 “친구나 연인과 초콜릿을 나누는 밸런타인데이에 꽃을 함께 나누면서 관내 화훼 농가를 돕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예산=김덕진 기자 jiny090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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