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치유시범센터, 해양치유법 제정안 국회통과로 급물살
해안 케이블카·UV랜드 등 관광객 즐길거리·볼거리 마련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군이 미래 성장 동력이 될 5대 핵심전략과제를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5대 핵심 전략과제로는 △해양치유시범센터 본격 추진 △해안케이블카 설치 △UV랜드 조성사업 △가족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초화류 집단군락지 조성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중 ‘해양치유시범사업’은 올해 초 ‘해양치유법’ 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고 해양수산부가 해양치유산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해양치유산업 활성화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사업 추진에 급물살을 타고 있다.

군은 올해 총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해양치유시범센터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하는 등 각종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에는 총 사업비 340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의 규모(연면적 8740㎡)의 ‘해양치유시범센터’ 착공갈 계획이다.

태안해안케이블카 조성 사업은 근흥면 신진도리 국립태안해양유물전시관부터 부엌도 구간 총 연장 1.78㎞ 규모의 ‘태안해안케이블카’는 올해 상반기 중 민간사업자를 모집하고 선정심의위원회를 통해 우선 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또 4차 산업혁명의 핵심분야인 드론 등을 활용한 국내 유일의 무인조종복합테마파크인 ‘태안UV랜드’ 조성에도 힘쓴다.

‘태안UV(무인이동체)랜드’는 태안군 남면 양잠리 1270-2번지 일원(태안기업도시 내) 11만5703㎡ 부지에 총 95억원을 들여 △드론스쿨 △레이싱서킷 △이·착륙장 △무인조종멀티센터 등 드론 및 원격제어(RC) 비행기·자동차의 무인조종 교육공간 및 체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올해 말까지 토목 및 건축공사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도 군은 저출산 등 인구감소 문제를 해소하고 군민들에게 다양한 체험·교육·문화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총 사업비 232억원을 들여 태안읍 동문리 일원에 6103㎡ 규모로 ‘가족복합커뮤니티 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이밖에도 태안 관광브랜드인 ‘꽃과 바다’ 이미지화를 위해 군비 1억5000만원을 들여 읍·면별로 품종을 차별화한 ‘초화류 집단군락지’를 유휴지에 조성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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