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로 보는 2월 13일 핫차트입니다.

 

1.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인 제프 베이조스가 미국 LA에 1억6500만 달러(1946억원)에 달하는 저택을 구입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베이조스가 구입한 저택은 LA의 부촌인 베벌리힐스의 `워너 저택`으로 부지가 9에이커(약 3만6421㎡) 규모에 9홀 골프 코스와 테니스장, 방대한 정원, 게스트하우스 등이 포함돼 있다.

지금은 고인이 된 엔터테인먼트 기업 워너브러더스의 전 사장 잭 워너를 위해 1930년대에 설계된 저택이다.

LA 지역의 부동산 중개 전문가 제프 하일랜드는 `베벌리힐스의 전설적 저택들`이란 책에서 "영화 업계 황제의 주택 가운데 규모나 장엄함, 순수한 화려함에서 잭 워너 저택을 능가하는 집은 전무후무하다"고 묘사했다.

베이조스는 중개인을 끼지 않고 이 저택을 미디어 업계의 거물 데이비드 게펜으로부터 매입했다.

저택 구매액인 1억6500만 달러는 LA 지역 주택 거래액으론 최고가라고 WSJ은 보도했다.

2. 백경훈

자유한국당 1차 영입인재인 백경훈 청사진 대표(33) 정의당 심상정 대표 지역구 출마를 선언해 관심이 모아진다.

백 대표는 13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수호하는 정의당 심상정 대표를 정면으로 심판할 것”이라며 4·15 총선에서 경기 고양갑 출마를 선언했다.

고양갑은 정의당 심 대표가 재선을 한 지역구다.

백 대표는"'노란 골리앗(심 대표)'과 싸우는 백 다윗(백 대표)의 마음으로 선거에 임할 것"이라며 “이번 선거는 세대교체와 시대교체의 선거이기도 하지만 조국 전 장관 수호세력을 심판하는 선거"고 말했다.

그는 "심 대표에 대한 평가는 이미 끝났다"며 "10년간 의정활동을 하는 동안 고양갑 발전은 너무도 더뎠다. 덕양구의 교육 및 주거환경 등 생활인프라 구축이 너무나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3. 부산 이케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과 교통난 우려 속에 수도권 외 첫 매장인 이케아 동부산점이 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13일 개장했다.

이날 오전 9시30분 이케아 동부산점 개점을 30분 앞두고 마스크를 쓴 고객들이 길게 줄을 늘어서기 시작했다.

이케아 측이 준비한 대기 공간을 손님들이 가득 메우며 줄이 100여m까지 이어졌다.

개점 전에만 1000여명이 넘는 방문객이 줄은 섰고, 개장 30분 뒤에는 방문객이 2000명으로 집계되는 등 방문객도 빠르게 늘어났다.

방문객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한때 입장 제한조치가 내려지기도 했다.

이케아 매장 내 주차장 1440면과 임시 주차장 1500면은 부산과 울산 등에서 몰려온 고객 차량으로 가득 찼다.

평일이라 주변 지역에 교통난은 빚어지지 않았지만, 주차장 인근은 다소 혼잡했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손님들은 매장 입장과 함께 발열 검사 장비 옆을 지나야 했다.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우려 속 개장했음에도 인파가 몰리면서 주민들이 우려하던 주말 교통난도 현실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이케아 매장 주변에는 교통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시민단체와 주민들의 항의 집회도 이어졌다.

오후에는 해운대 송정동 주민들도 교통 피해를 호소하며 이케아 앞에서 시위를 열었다.

한편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 문을 여는 첫 점포인 이케아 동부산점은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들어선다. 영업장 면적이 4만2316㎡에 달한다.

4. 수용성

정부가 최근 풍선 효과로 인해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경기 남부 ‘수용성(수원·용인·성남)’ 가운데 일부 지역을 조정대상지역으로 묶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부는 오늘(13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관계부처 장관들이 참석한 '녹실회의'를 열고 이들 지역의 집값 급등 문제와 추가 규제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조만간 주거정책심위위원회를 열어 수원, 용인 등 수도권 남부 일부를 조정대상 지역으로 추가 지정할 방침이다.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면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60%로 제한되고 총부채상환비율(DTI) 50%가 적용된다.

또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2주택 이상 보유시 종합부동산세 추가 과세, 분양권 전매제한 등 다양한 규제가 가해진다.

한편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수원 권선구와 영통구, 팔달구의 아파트값은 한 주새 2% 넘게 뛰었다.

5. 심규명

더불어민주당 울산 남구갑 예비후보로 등록한 심규명 변호사가 같은 지역구 경선 경쟁자인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의 후보 사퇴를 촉구했다.

심 변호사는 13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총선 출마 선언 기자회견를 열고 "송 전 부시장이 이번 총선에 나서겠다고 하는 바람에 많은 민주당 당원들이 우려를 금치 못하고 있다"며 "민주당 전체 선거 판도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송 전 부시장은 심 변호사와 같은 지역구에 출마하겠다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면서 경선은 2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심 변호사는 "단도직입적으로 묻겠다"며 "송 예비후보 출마는 민주당을 위해서인가, 아니면 당을 숙주로 삼아 자신의 안위를 지키려 선거에 나선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검찰의 (청와대 하명수사와 선거개입 의혹) 수사는 기획된 의도가 분명히 보인다"며 "하지만, 본인이 죄가 없다면 정정당당하게 법정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해 명예를 지키면 될 일"이라고 주장했다.

심 변호사는 "울산 시정 운영에 부담이 될까 봐 부시장직마저도 징계처분을 감수하고 사퇴한 분이 당원들에게 더 큰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는 출마를 강행하는 이유를 도저히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송 전 부시장은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 의혹을 청와대 민정비서관실에 최초 제보한 인물로 최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018년 지방선거 과정에서 송철호 현 울산시장의 선거운동을 도우며 청와대 인사들과 선거 전략 및 공약을 논의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투데이픽 todaypic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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