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요 업무계획 발표

▲ 박종호 산림청장이 12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올해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산림청 제공
[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산림청이 임업직불제 도입, 세제 개선 등을 통해 임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한 정책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또 아시아산림협력기구를 통해 산림 분야에 대한 신남방·신북방 정책을 가속화하고 내년 제15차 세계산림총회 국내 개최를 본격적으로 준비한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12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올해 산림청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산림청 업무계획은 △상생 번영의 산림관리 체계 마련 △좋은 일자리 창출 및 임산업 활력 제고 △산림 분야 지속가능한 성장동력 확보 △안전한 산림, 건강한 산림생태계 구축 등 5개의 큰 틀로 구성했다.

우선 임업의 기본을 탄탄하게 하고, 지역사회 등과 상생 번영하는 산림 관리체계를 마련한다.

소규모로 분산 경영이 어려운 사유림을 500~1000㏊ 규모로 집단화시켜 산림소득증대형, 지역산업 활성화형, 목재생산형 등 3가지 경영모델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임업인 경영지원을 위해 임업직불제, 분할 지급형 사유림 매수, 임업 분야 세제 개선을 검토하고 시·군 산림계획과 연계한 위탁형 대리경영 시범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스마트 임업 등 산림분야의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정책도 마련했다.

ICT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양묘장을 확대하고, 드론을 활용한 산불예방, 산림병해충 탐지에 나선다.

소나무재선충병은 예찰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피해지역은 오는 4월까지 전략 방제하는 한편 훈증더미 이력 관리 및 이동단속을 통해 인위적 확산을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윤희섭 기자 aesup@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