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대전시는 5개 자치구와 함께 민방위급수시설에 대한 중점점검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민방위 비상급수시설은 유사시(재난, 전쟁, 가뭄 등) 수돗물 공급이 어려워질 때를 대비해 준비한 시설로 지역 내 모두 195곳이 있으며 4만 4017t을 확보해 시민 1명에게 하루 약 29ℓ를 공급할 수 있다.

점검반은 이번 점검을 통해 비상급수시설 및 비상발전기가 정상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비상발전기 작동방법 등을 교육했다.

점검결과 이상이 있거나 청결 상태가 불량한 시설에 대해서는 정비하도록 조치했다.

시는 올해 비상급수시설 2곳(유성·대덕구)을 추가 신설하고 수질이 적정한 민간 지하수를 선별해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

박월훈 시 시민안전실장은 “각종 재난에 대비해 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양질의 비상급수시설로 관리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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