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장애인들의 체력 증진과 함께 골프 체험 기회의 장이 열린다. 12일 골프존문화재단에 따르면 오는 4월 6~7일 '2020 골프존문화재단배 전국 장애인 골프대축제'를 개최한다<사진= 지난해 대회>.

오는 4월 6일 대전골프존조이마루에서 열리는 '장애인 스크린골프대회'는 대한장애인골프협회(KDPGA) GLF(Golfzon Live Festival) 예선을 치러 올라온 △통합(스탠딩/복합/휠체어부)(40명) △지적장애인부(10명) △시각장애인부(10명) 상위 선수들, 총 60명이 승부를 겨루게 된다. 예선은 이달 15일부터 내달 15일까지며, 대한장애인골프협회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전국 골프존 매장에 설치된 스크린골프 시스템에서 'KDPGA'를 검색해 참가 부문을 선택 후, 예선 대회에 참가하면 된다. 최종 참가자는 내달 25일 대한장애인골프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둘쨋날 열리는 '장애인 필드골프대회'는 충북 진천군에 있는 '골프존카운티 화랑'(구 크리스탈카운티)에서 열린다.

지적·발달 장애인 판정을 받은 참가자와 이들을 도와줄 멘토가 한 팀을 이루며, 총 64명이 18홀 라운드 신페리오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한다.

지적·발달 장애 판정을 받은 중·고등학생 및 만 23세 이하 성인 중 18홀 라운드 완주가 가능해야 참가할 수 있으며 모집 기간은 오는 24일부터 내달 13일까지다.

김영찬 골프존문화재단 이사장은 "골프를 통해 장애인들의 체력 증진 및 서로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될 수 있길 바라면서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며 “오는 4월에 펼쳐지는 전국 장애인 골프대축제를 통해 많은 사람이 즐겁고 행복할 수 있길 바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을 비롯한 지역사회 소외계층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