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제1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2일차인 12일 충북은 첫 금메달과 함께 은메달 2개를 추가했다.
빙상 여자 500m IDD(청소년)에 출전한 박하은(제천여중)은 1분 3초 61의 기록으로 충북의 첫 금메달 주인공이 됐다.
남자 500m IDD(청소년)에 출전한 박재환(제천제일고)은 스타트와 동시에 넘어졌지만 곧바로 일어나 레이스를 펼쳐 따라붙으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민경현(원봉중)은 500m DB종목에 출전해 경기 고병욱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민경현은 현재 중학교 3학년으로 장애인동계체전에 첫 출전해 깜짝 2위에 오르며 향후 전망을 밝혔다.
박하은, 박재환, 민경현은 13일 같은 세부종목 1000m에 출전해 다시 한 번 금메달 획득을 노린다.
충북은 대회 2일차인 12일 현재 총득점 1143점을 획득하며 경기, 서울, 부산에 이어 4위에 올라있다.
고행준 충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빙상에 출전한 충북선수들이 쟁쟁한 선수들과 경쟁을 펼쳐 메달을 획득하여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는 춘천 빙상장을 찾아 충북선수단을 격려했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