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서 2차 전지훈련
한국철도와 연습경기 승리

▲ 대전하나시티즌 선수들이 경남 남해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 대전하나시티즌 제공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2020시즌을 대비한 막바지 담금질에 돌입했다.

대전은 최근 스페인 전지훈련을 마치고 귀국한 후, 9일부터 경남 남해에서 2차 전지훈련을 시작했다. 스페인 훈련은 전술 및 체력, 조직력 강화에 중점을 뒀다.

남해 훈련에서는 연습경기 등을 통해 전술 완성도와 실전 경기 감각을 최대한 끌어올릴 계획이다.

대전은 11일 대전한국철도축구단과 2차 전지훈련 첫 연습경기를 실시했다. 전·후반 A조, B조로 나눠 진행했으며 1-0으로 승리했다.

이번 시즌 새롭게 영입된 미드필더 박진섭이 후반 8분 득점을 기록했다. 채프만, 박용지, 윤승원 등 이적생들도 좋은 몸놀림을 보였다.

대전은 오는 21일까지 강원FC, 인천유나이티드 등과 연습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된 골키퍼 김동준은 “스페인 전지훈련, 남해 전지훈련 등을 통해 조직력이 많이 좋아졌다”며 “남은 기간 잘 준비해 최고의 컨디션으로 시즌을 시작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황선홍 감독은 “개막이 3주 앞으로 다가왔다.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부족한 부분을 조직적으로 보완해 전술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은 오는 29일 오후 3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경남FC를 상대로 올 시즌 홈 개막전을 치른다.

송해창 기자 songh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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