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텍 박가원 대표(왼쪽 세번째)가 12일 김태한 대전소방본부장에게 KF94 등급의 마스크 5000매를 전달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jprime@cctoday.co.kr
레스텍 박가원 대표(왼쪽 세번째)가 12일 김태한 대전소방본부장에게 KF94 등급의 마스크 5000매를 전달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jprime@cctoday.co.kr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대전지역에서 마스크 생산공장을 운영하는 레스텍이 12일 대전소방본부에 마스크 5000매를 기탁했다.
이 업체가 기부한 마스크는 KF94 등급의 마스크로 현장 활동에 힘쓰고 있는 소방공무원들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레스텍은 제약사 등에 물건을 납품하는 주문자상품부착생산(OEM) 업체다.
레스텍 박가원 대표는 “소방공무원들도 마스크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들었다”며 “현장 활동에 힘쓰는 소방공무원들의 안전이 우려돼 보호용 마스크를 후원하게 됐다.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소방본부도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폐렴) 확산으로 재고가 소진되고 마스크 품절 사태와 매점매석 등 불공정 거래가 횡행하는 상황에서 레스텍의 기부를 뜻깊게 받아들이고 있다.

김태한 대전소방본부장은 “마스크 수급이 어려운 상황에 뜻깊은 후원을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소방본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선정화 기자 sj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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