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사귀던 여자 친구의 새 남자친구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2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12일 천안서북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5분경 천안 두정동의 한 도시형생활주택에서 A(24) 씨가 휘두른 흉기에 다쳤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조사결과 A 씨는 헤어진 여자 친구의 새 남자친구인 B(27) 씨의 주거지를 찾아가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를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현장에는 여자 친구는 없었다고 한다. 몸싸움 과정에서 B 씨는 엉덩이와 머리 부분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 씨는 현장에서 자해를 시도, 복부에 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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