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전번역원은 충청권 인재 양성을 위한 고전번역교육원 대전분원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현판식에는 신승운 한국고전번역원장, 이향배 고전번역교육원 대전분원장, 조승래 국회의원, 오덕성 충남대 총장, 김규태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 김재혁 대전시 정무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고전번역원은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 ‘일성록’ 등 우리 민족의 사상과 문화의 정수가 담긴 개인문집 등 각종 한문 고전을 번역하는 교육부 산하 국가기관이다. 

대전분원 개원은 서울, 호남, 영남에 이어 중부권에 고전번역 전문 교육기관이 설립됐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대전분원은 고전에 관심 있는 충청지역 인재를 지원·양성해 지역 내 산적한 고전을 번역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승운 원장은 “지역의 젊은 인재들이 대전분원을 통해 고전번역가나 관련분야 연구가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해창 기자 songh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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