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영동군치매안심센터가 치매 환자에 대한 보호기능을 확대하고, 부양가족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치매환자 돌봄 재활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치매환자 돌봄 재활 지원 사업은 주간보호 이용, 방문요양서비스 등 각 가정에 요양보호사가 방문해 치매환자들의 자립적인 일상생활지원 뿐만 아니라, 기능회복훈련 및 잔존능력 유지를 위한 인지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한 정기적으로 월 2회 이상 방문, 전화, 내소 등 치매환자 돌봄 모니터링을 통해 서비스만족여부 및 건강상태를 파악하고 있다.

독거노인세대와 치매환자로 인해 돌봄에 대한 부담을 갖고 생활하는 가족들의 걱정을 덜어 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원대상은 소득기준과 건강기준에 따라, 노인장기요양등급 인지지원등급 및 등급신청대기자 중 50세 이상 치매환자로, 의료기관에서 치매진단을 받고, 영동군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돼 있어야 한다.

주 지원내용은 주간보호, 방문요양 및 단기보호 서비스의 비용 지원 등이며, 건강기준에 따라 지원일수 내용이 각각 산정되기 때문에 치매안심센터로 직접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한 이용 보호자는 "직장생활로 멀리 떨어져 생활하고 있어, 홀로 계시는 치매환자 어머니를 자주 돌보지 못하는 것에 대해 항상 불안하고 걱정스러운 마음이었는데, 돌봄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마음의 큰 부담을 덜 수 있다"고 말했다.

영동군치매안심센터는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조호물품 제공 및 다양한 지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치매관리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영동군치매안심센터(043-740-5946~9)로 문의하면 된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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