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국·본부별 현안과제 발굴
대한민국 행정수도 완성 등
과제 24개 市 홈페이지 공개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시가 총선국면 진입과 함께 지역 현안해결 및 세종 완성과 맞닿아 있는 핵심과제를 선정, 주요 정당 등에 총선 지역공약으로 제안하기로 했다.

시는 최근 실·국·본부별 현안과제 발굴 및 자체보고회 등을 거쳐, 총선 공약화가 필요한 핵심과제를 선정했다.

핵심과제는 △대한민국 행정수도 완성(4건) △행정수도에 걸맞은 도시가치 향상(4건) △세종시 접근성 강화 등을 위한 교통망 구축(5건) △지속가능한 스마트 경제 실현(5건) △문화·복지 등 행복한 도시기반 조성(6건) 등 5개 분야 24건으로 설정했다.

대한민국 행정수도 완성분야에는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개헌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미이전 중앙행정기관 및 위원회 등 이전 등 4개 사업을 담았다.

행정수도에 걸맞은 도시가치 향상 분야는 △세종형 자치분권 실현 △세종행정법원 등 설치를 위한 법원설치법 개정 △자족기능 확충 및 균형발전을 위한 공동캠퍼스 완성 △국비확보를 통한 종합운동장 정상 건립 등 4개 사업으로 꾸려졌다.

세종시 접근성 강화 등을 위한 교통망 구축 목록에는 △KTX·ITX 세종역 신설 및 대전지하철 1호선 연장 △S-BRT 등 대중교통서비스 획기적 개선 △세종~청주 고속도로 조기 건설 △세종시 택시 증차 △조치원 우회도로 건설 등 5개 사업이 이름을 올렸다.

지속가능한 스마트 경제 실현분야에는 △범정부협의체를 중심으로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조성 △세종 스마트 국가산업단지 조성 △자율주행 연구개발·상용화 선도도시 도약 △세종테크밸리 스타트업 파크 조성 △고용노동부 세종고용노동지청 설치 등 5개 사업을 담았다. 이어 △세계적 수준의 박물관·미술관 유치 △국제컨벤션센터 유치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사업 조기 추진 △2030 하계 아시안게임 충청권 공동유치 △유치원·어린이집 통합운영 시범지구 지정 △세종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 및 도시농업지원센터 건립 등 6개 사업을 문화·복지 등 행복한 도시기반 조성분야 목록에 올렸다.

이용석 시 기획조정실장은 “24개 핵심과제를 시청 홈페이지(www.sejong.go.kr)를 통해 공개하고, 이른 시일 주요 정당의 세종시당사무소 등을 직접 찾아 공약화를 건의할 예정”이라며 “제안 과제들은 행정수도 완성과 세종시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다. 향후 제21대 국회에서 사업들이 가시화될 수 있도록 정치권 등과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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