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 거리에 비치된 어울링 공영자전거에 방역 작업을 하는 모습. 세종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시가 버스, 택시 및 터미널 등 대중교통 분야 방역대책을 추진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방지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현재 시내버스 285대 대상 1일 1회 이상 감염병 예방 및 위생관리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택시 352대, 전세버스 119대, 터미널 3곳, 시내버스 정류장 등 40여곳과 어울링 공영자전거 300대씩 2255대에 대해서도 수시로 방역하고 있다. 또 여객터미널 및 버스 내부에는 손소독제를 상시 비치해 이용객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버스와 택시 운전원을 대상으로 감염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운행 중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필요 시 승객에게도 마스크를 배부하는 등 감염병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버스정류장 내 버스정보안내기 및 터미널, 버스 내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수칙 등 안내물을 게시하고 운수업체 등을 대상으로 조치사항 관련 주 1회 이상 지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김태오 시 교통과장은 "시민들께서도 제한된 공간에서 밀접하게 접촉할 수 있는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수단 이용 시 마스크 착용, 손세정 등 감염증 예방수칙을 잘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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