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5일 홍주읍성 일원
청산리 전투 100주년 맞이
공연·체험프로그램 다채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오는 5월 3일부터 5일까지 홍주읍성 일원에서 열리는 2020 홍성역사인물축제가 올해는 청산리 전투 100주년을 맞아 '백야 김좌진'을 주제로 개최된다.

홍성군은 12일 행정홍보지원실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올해 홍성역사인물축제는 '2020년 청산리 대첩 100주년'을 맞아 청산리 전투 및 김좌진 장군과 관련된 콘텐츠를 집중 구성해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기억 군 문화관광과장은 브리핑을 통해 핵심 추진방향으로 △백야 김좌진 장군 신설 및 확충 △김좌진 일화 관련 퍼포먼스, 연극, 마당극 등 공연형 프로그램 확대 △단순 전시포습을 탈피해 영상과 음향, 배우 등 생동감 있는 '주제관' 신설 △인지도 및 화제성 있는 역사강사 연계 프로그램 등 흥미유발 교육 프로그램 신설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행사는 총 32종으로 공연 프로그램은 개막공연인 '승리를 함께하다', 토그멘터리 '김좌진', 청산리 전투 퍼포먼스, 히어로 퍼레이드 경연대회 등 11개가 진행된다.

체험프로그램은 대한 독립군 체험, 청산리 전투 모의 전투, 독립군 숙영체험, 독립군 인식표 만들기, 스토리가 있는 홍주읍성, 무형문화제 체험 등 10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야간프로그램은 김좌진 미디어 파사드, 독립군 지령찾기, 홍주읍성 성벽 스토리월, 백야로드맵핑 등 7개 프로그램, 기타프로그램으로는 태평기원제, 만해 백일장대회, 역사인물 UCC대회, 홍성역사인물축제 전국사진촬영대회 등이 마련돼 있다.

군은 또 이번 축제를 어린이날과 통합개최함에 따라 어린이를 위한 특별프로그램으로 팽이대회 및 물총싸움 등 어린이를 위한 특별프로그램도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다.

안 과장은 "홍성의 대표축제인 홍성역사인물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동안 준비를 철저히 해 전국적인 명품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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