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하수 165, 공공페수 29, 분뇨처리시설 23곳 점검

[충청투데이 조재광 기자]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청장 박연재)이 올해 12월까지 공공환경기초시설 217곳을 대상으로 정밀 점검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지도·점검은 공공환경기초시설의 정상운영관리를 유도하고 공공수역 수질 개선과 오염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실시한다.

점검은 공공하수 165, 공공페수 29, 분뇨처리시설 23곳을 대상으로 방류수 수질기준 준수여부 등과 하수 유입부터 처리 전 과정까지 꼼꼼히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으로는 시설적정 운영·관리여부, 유입수·방류수 수질기준 준수여부, 가동률, 기술진단 등 기타조치사항 이행여부, 수질TMS 적정 운영여부, 사고대비 비상연락 및 긴급복구체계 구축 여부, 통합제어시스템 보안관리, 미처리 하수 무단방류 등에 대해 집중 점검한다.

특히 반복적 수질기준 위반 및 수질TMS 불법조작 의심 시설 등에 대해 전문기관과 합동으로 맞춤형 정밀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박연재 원주지방환경청장은 "맑고 깨끗한 공공수역의 수질유지를 위해서는 공공환경기초시설의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면서"반복적 방류수 수질기준 초과시설 및 수질TMS 운영·관리 미흡 시설에 대하여는 기술지원과 더불어 지도·점검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은 지난해 공공환경기초시설 157개소에 대한 지도·점검한 결과, 48개소 72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해 개선명령 등 행정처분과 과태료를 부과했다.

충주=조재광 기자 cjk923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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