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까지 안되면 직무대리체제”

[충청투데이 조문현 기자] 공주교육대학교에 대한 교육부의 총장임용이 늦어짐에 따라 개학을 앞둔 시점에서 학사운영이 차질이 빚는 것 아니냐는 우려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공주지역에선 5년 2개월 여간 공주대 총장 공백을 겪었기 때문에 이를 지켜보는 지역주민들의 시선이 곱지 않은게 사실이다.

공주교대는 지난해 11월 15일 교육부에 이명주, 박찬석 후보자를 추천한 상태지만 교육부는 아직까지 총장을 임용하지 않고 있다. 전임 안병근 공주교대 총장의 임기는 지난 1월 6일자로 끝난 상태로, 현재 총장 없이 학사가 운영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현 총장 이임식은 오는 17일 진행될 예정"이라며 "다음 총장 임기 시작일(18일)까지 임용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으면 직무대리 체제로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주교대를 비롯한 충남대, 한국교원대 등 3개 충청권 국립대에 대해서도 교육부의 총장 임용이 미뤄져 총장 공백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

공주=조문현 기자 cho711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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