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도는 11일 중부권 방사광 가속기 구축 등 80건의 지역현안 사업과 시·군이 제출한 136건의 사업을 제21대 총선 공약으로 채택해 달라고 각 정당에 건의했다.

이날 충북도에 따르면 건의한 총선 공약 80건 가운데 중앙당 사업은 52건, 지역구 사업은 28건이다. 당초 중앙당 건의목록은 33건이었으나 지역 정치권과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늘어났다.

중앙당 사업에는 △중부권 방사광 가속기 구축 △시스템반도체 융복합 산업타운 조성 △충북대 의대 정원 증원 △시멘트 지역자원시설세 신설 △소방복합치유센터 연계 중부권 소방수련원 건립 추진 △대청호 상수원보호구역 규제 완화 △미세먼지 대응 산업환경 개선 지원센터 구축 등이 포함됐다.

분야별로 보면 도로·철도 등 사회간접자본(SOC) 15건, 신성장 8건, 복지·환경 7건, 성장기반 조성 8건, 관광·체육 4건, 균형발전 4건, 인재양성 6건이다.

지역구 사업으로는 △농가 기본소득보장제 추진 △괴산 유기농산업 복합센터 조성 △2022 괴산 세계유기농산업 엑스포 개최 △청주국제공항 주변 복합신도시 조성 △보훈복지타운 건립 △국립 마한유물전시관 건립 △바이오벤처 지식산업센터 건립 등이 담겼다.

시·군 제안 사업은 △청주시 특례시 지정 △중부내륙선 철도 복선화 및 충주 금가역 설치 △제천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 △보은 비룡저수지 둘레길 조성 △옥천 장계관광지 리뉴얼사업 △영동 일라이트 지식산업센터 구축 △청주 초정∼증평 지방도 확장·포장 등이 있다. 이민기 기자 mgpeace2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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