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이 산불예방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영농 준비가 시작됨에 따라 논·밭두렁에서 농·축산부산물 태우기와 쓰레기 소각, 화목보일러 부주의 등으로 산불발생 위험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군은 산불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비상근무조를 편성, 산불예방활동과 홍보에 본격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또한 신속한 초동대응을 위해 비상연락체계도 수립했다. 이와 함께 무인감시카메라, 진화차, 기계화진화장비 등에 대한 일제 점검도 실시하는 등 산불예방 및 초동진화태세를 확립했다.

특히 군은 170명에 달하는 산불감시원과 산불예방진화대를 조기 선발해 산불예방과 감시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산림 인접지역에서의 각종 생활쓰레기 소각 및 논·밭두렁 태우기를 비롯해 무단 또는 인화물질 소지 후 입산을 자제하는 등 산불예방을 위한 주민들의 자발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괴산=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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