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도의회가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해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을 모색했다.

장선배 의장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귀국한 거교민들의 임시 생활시설이 있는 진천·음성 혁신도시는 물론 도내 지역경제 활성화 제고를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 자리에는 이상식 대변인을 비롯한 의회사무처 간부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장 의장은 "신종 감염병 확산에 대한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이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도의회 차원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고 산업경제위를 중심으로 지역기업과 소통창구를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도의회는 충북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혁신도시 지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피해자에 대한 지방세 세제지원 △국가인재개발원 및 주변일대 안전강화 △진천·음성군 농산물 팔아주기 등 다양한 방안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앞서 도의회는 지난 6일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우한교민 수용과 관련해 진천·음성 상황실과 혁신도시 상황실을 각각 방문해 현황 및 대응 상황을 보고 받고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이민기 기자 mgpeace2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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