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은 우선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와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관내 모든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예방수칙을 배포하고, 감염증이 의심되는 아동과 직원이 발생 시에는 한시적 업무배제 또는 등원을 중단하고 있다.
또 노인층이 자주 이용하는 어메니티복지마을 내 노인복지관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도 잠정 운영을 중단한다.
노인복지관은 현재 건강체조 등 20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하루 평균 300명이 이용하고 있다.
어메니티복지마을 노인병원의 경우 수용시설은 휴관 하지 않고, 외부인 출입만 통제할 계획이다. 장애인 작업장은 운영하되, 소독 및 방역을 강화한다.
노박래 군수는 "일부 복지시설의 중단으로 군민들에게 다소 불편을 줄 수 있지만,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 방지가 더욱 시급한 문제이기에 이용자들의 양해를 구한다"고 말했다.
서천=노왕철 기자 no850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