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서천군(군수 노박래)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7일부터 관내 복지시설 운영을 잠정 중단했다.

서천군은 우선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와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관내 모든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예방수칙을 배포하고, 감염증이 의심되는 아동과 직원이 발생 시에는 한시적 업무배제 또는 등원을 중단하고 있다.

또 노인층이 자주 이용하는 어메니티복지마을 내 노인복지관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도 잠정 운영을 중단한다.

노인복지관은 현재 건강체조 등 20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하루 평균 300명이 이용하고 있다.

어메니티복지마을 노인병원의 경우 수용시설은 휴관 하지 않고, 외부인 출입만 통제할 계획이다. 장애인 작업장은 운영하되, 소독 및 방역을 강화한다.

노박래 군수는 "일부 복지시설의 중단으로 군민들에게 다소 불편을 줄 수 있지만,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 방지가 더욱 시급한 문제이기에 이용자들의 양해를 구한다"고 말했다.

서천=노왕철 기자 no85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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