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시가 세종호수공원 내 문화휴게복합공간인 '송담만리'에 지역 내 문화예술 단체 및 시민 작품을 전시하는 오픈갤러리를 조성한다.

시는 송담만리를 세종의 추억과 미래가 공존하고 소통하는 문화쉼터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해 시설 내부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상설전시실과 체험학습공간을 조성했다.

송담만리전시관은 복합문화휴게시설인 송담만리 내 전시공간으로, 호수공원 방문객이 이용하는 지역 대표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시는 이 공간을 지역 예술단체와 예술가, 일반 시민에게 개방하기로 하고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사용신청을 받았다.

시는 가급적 시민과 단체에 우선 배정하기로 하고, 개인 및 예술단체, 정부청사 서예동호회 등 단체를 선정해 내달 말까지 예술작품 전시를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 5일 청년작가들의 '세종에서의 일년 노랑드로잉 전시회'를 시작한 시는 △곤충과 놀자(서양화), 세종애(愛) 살며, 세종을 찍다 등의 전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두발로 걷는 세종호수공원(사진) △세종청사 서예동호회 합동전시(서예) △세종호수공원에서 만나는 공간예술(VR ART) 전시회를 연다.

김려수 시 자치분권과장은 "송담만리전시관이 세종시민의 예술작품 전시공간으로 활용됐으면 한다. 세종시 문화예술 저변과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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