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천안시장 예비후보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박상돈 천안시장 예비후보<사진>가 10일 수도권 전철-시내버스 환승, 버스준공영제 검토 등이 포함된 교통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버스준공영제나 심야버스 운행, 중앙버스차로제 등 천안시 교통체계를 전면 개혁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천안시의 교통분담률이 승용차가 57%인데 반해 대중교통은 30%를 겨우 넘는 정도”라며 “대중교통은 지방정부가 시민들께 제공해야 할 가장 기본적인 복지임에도 천안시의 대중교통은 제 역활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하철 환승문제만큼은 천안시 단독으로 충남도의 환승비용 지원을 이끌어 내겠다”며 “불친절과 난폭운전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과 불평, 원도심에 집중된 노선, 배차시간 등을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으로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앙버스전용차로제 도입에 대한 공약도 냈다. 박 예비후보는 “중앙버스전용차로제 도입으로 교통체증을 해소해 시민들이 편안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신부동과 불당동 일원을 대상지로 꼽았다.
그는 이밖에도 △수도권 전철 독립기념관 연장 추진 △천안역 KTX정차 추진 △천안시 택시체계 개선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