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조미료 이용한 자연음식으로 건강한 식문화 확산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 농업기술센터가 '천연조미료 만들기 교육'을 시작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농촌여성의 건강한 식생활 유지와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 농업 기반으로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여성농업인 육성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 3일 개강한 이번 교육은 군 농업기술센터 내 생활과학관에서 교육생 30명을 대상으로 내달 9일까지 6회(매주 월요일)에 걸쳐 운영된다.

이번 교육은 ㈜소반에 조영래 대표가 강사로 나서 △약선간장 △흑생강청 △양파젤리 등 천연조미료 만드는 방법을 전수한다. 또한 천연조미료를 활용해 순두부찌개, 돼지고기 장조림 샐러드, 닭봉조림 등 다양한 음식을 만드는 실습시간도 갖는다.

천연조미료는 인공첨가물을 넣지 않고 천연식품으로만 만든 조미료를 말한다. 최근 자연주의 식생활이 강조되면서 화학조미료 사용이 줄고 천연조미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건강한 재료를 이용해 천연조미료를 만드는 방법을 교육, 가정에 건강한 식문화를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게 이번 교육의 목적이라고 군 농업기술센터는 설명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천연조미료 만들기 교육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해 여성농업인의 전문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또한 적극적인 여성농업인 활동 지원을 통한 농촌지역 여성리더 양성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괴산=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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