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대전 사회지표 조사 결과

[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대전시민의 절반 이상이 ‘대전시민이라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9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역 내 5000가구(15세 이상 모든 가구원 약1만 2000명)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9 대전의 사회지표 조사 결과 시민의 절반 이상(57.0%)이 ‘대전시민이라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3년 후에도 시에 계속 거주하고 싶은지에 대한 조사에선 72.4%가 ‘계속 거주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2017년(68.3%) 대비 4.1%p 상승한 수치다.

교통부문에서도 과거 대비 만족도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교통수단별로는 시내버스 이용객이 72.9%(2017년 51.6%), 지하철 이용객 57.4%(201717년 39.4%), 간선급행버스(BRT) 이용객은 47.2%, 택시 이용객 43.5%(2017년 32.7%)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대전시민의 일반인에 대한 신뢰는 16.9%로 2013년 대비 8.9p% 증가했으며 사회적 관계망은 86.3%로 높게 나타났다.

다만 여성 가운데 경력 단절 비율은 36.9%로 남성(18.8%)에 비해 2배정도 높은 수준을 기록했으며 노인인구의 36.8%가 경제적 문제로 고충을 겪는다고 응답하는 등 일자리 취약계층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한 것으로도 함께 조사됐다.

서경원 시 정보화담당관은 “이번 사회지표 조사 결과를 다양한 정책수립과 지역연구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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