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 1조원 시대 안착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가 지방세 1조원 시대에 안착했다.

청주시는 지난해 지방세 징수액 집계 결과 1조 1865억원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8년 1조 782억원 보다 1083억원 증가한 것이며 2년 연속 지방세 1조원을 넘었다.

또 지난해 지방세 징수율은 95.9%로 지난 2018년 대비 0.4% 증가했다.

청주시는 대기업 영업이익 확대에 따른 지방소득세 납부액 증가, 대규모 아파트 신축과 입주 취득세·재산세 증가, 고액고질 체납 법인 관리, 부동산 공매 등 강력한 체납액 징수 활동을 펼친 결과를 주요 증가 요인으로 꼽았다.

특히 세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세목은 시세(市稅)인 지방소득세 3883억원이며 이어 도세(道稅)인 취득세 3135억원 순으로 조사됐다.

청주시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지방세 납부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시민에게 감사하다”며 “올해도 적극적인 징수 활동과 다양한 납세 편의 시책 등을 제공해 지방세 징수율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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