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지역경제 위축 타개
추진계획 보고회, 상반기 62% 목표

▲ 옥천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으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방재정 신속집행에 나섰다. 옥천군 제공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옥천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으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방재정 신속집행에 나섰다.

군은 지난 7일 김연준 부군수 주재로 2020년 상반기 신속집행 1월 집행실적 및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군은 올해 신속집행 대상 예산 3299억원의 62%인 2045억원을 상반기 집행 목표로 설정하고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김 부군수를 단장으로 신속집행 추진단을 구성·운영하고, 2020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활용 지침에 따라 긴급 입찰, 선금 및 기성금 지급, 성립 전 예산 사용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번 보고회는 각 팀장들이 참석해 1월 집행실적 및 앞으로의 추진계획을 보고함으로써 부서의 애로 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우수사례는 공유하며 내실있는 신속집행이 될 수 있도록 의견을 나누었다. 특히 군은 상반기 신속집행을 통해 부서 간 칸막이를 없애고, 단합된 조직의 역량으로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우수부서에 포상금을 지급 할 계획이다.

김 부군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우리 지역의 경기 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으로 지역민의 어려움이 가중되지 않도록 공공부문의 신속집행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에 기여할 것”을 당부했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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