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시가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생활하고 있는 우한 교민들의 무료함을 달래줄 책을 선물했다. 아산시 제공

[충청투데이 정재호 기자] 아산시가 아산 경찰인재개발원 우한교민들에게 임시생활의 무료함을 달래주기 위해 교양도서를 전달했다.

시는 낮선 임시생활의 평온함 속에 심리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우한교민들에게 아산시민들의 따듯한 응원의 마음을 담아 신간 및 베스트셀러 등 일반·아동도서 총572권을 선물했다.

이번 도서구입은 우한교민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시 소속 정부지원 협력관이 우한교민들의 답답한 임시생활을 이해하고 그러한 내용을 시에 전달해 이뤄졌으며, 시는 아산시서점협동조합의 도움으로 도서 할인 혜택을 받아 재난안전상황 시 사용할 수 있는 예비비를 이용해 구입했다.

정부지원 협력관은 "정부 합동지원단의 심리치료 지원과 함께 책을 통한 마음의 안정과 휴식으로 격리생활의 외로움과 답답함을 이겨내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아산=정재호 기자 jjh342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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