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스타그램 @hak_tev 캡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을 이끄는 조제 모리뉴(57·포르투갈) 감독이 은색 머리와 작별하고 또다시 '삭발 패션'을 선택했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8일(한국시간) "모리뉴 감독이 머리를 완전히 미는 극적인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라며 "토트넘의 겨울 휴식기에 앞서 SNS를 통해 삭발한 머리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모리뉴 감독의 삭발 사진은 인스타그램 계정 '@hak_tev'에 올라왔다. 사진에는 "모리뉴 감독은 머리카락을 깎는데 두려움이 없다"라는 설명이 붙었다.

짧은 헤어 스타일을 고수해온 모리뉴 감독의 '삭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첼시를 이끌던 2013년 11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를 앞두고 삭발을 한 채 기자회견장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모리뉴 감독이 페르난데스 토레스에게 이발기를 빌려 혼자 거울 앞에서 머리를 밀었던 일화는 유명하다.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끌 당시에도 삭발 패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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