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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허경영

탐사보도 ‘세븐’이 허경영 국가혁명배당금당 대표를 둘러싼 의혹을 추적했다.

7일 방송되는 탐사보도 세븐에선 13년 만에 정계로 복귀한 허경영을 조명한다.

2007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정치계에서 사라진 허경영.

허경영이 지난해 창당한 '국가혁명배당금당'은 이번 총선에서 가장 많은 예비후보자를 모으며 세몰이 중이다.

일각에선 허경영의 당에 수많은 후보자가 몰리는 것을 두고 허 씨가 연동형비례제를 교묘히 이용하고 있다고 비판한다.

허경영도 자신의 측근에게 이번 총선을 제대로 이용하겠다는 속내를 감추지 않았다.

허경영은 자신은 하늘에서 온 '신인(神人)'이기 때문에 여자를 가까이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세븐 제작진이 어렵게 만난 그의 친조카는 "집안의 반대로 헤어진 아내와 아들이 있다"고 털어놓았다.

허경영이 만든 국가혁명배당금당은 가장 많은 예비후보자를 배출하며 유명세를 끌고 있다.

하지만 국가혁명배당금당의 예비후보자 중 25%가 전과자이며 이들 중 살인, 아동성범죄 전과자도 있다. 국가혁명배당금당의 예비후보자 검증 기준은 무엇일까. 허경영은 이번 총선에서 국회에 진출할 수 있다고 호언장담하고 있다.

2. 19번째 코로나 환자

19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확진자는 분당 통영별미, 쇼핑몰 등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환자는 17번째 환자와 함께 컨퍼런스 참석을 위해 싱가포르에 다녀온 사람이며 현재 그가 접촉한 사람은 54명으로 집계됐다.

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정례브리핑에서 “19번째 확진자 환자의 접촉자는 54명이 확인됐고 접촉자는 자가격리 등 조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19번째 확진자는 지난달 23일 귀국했고 지난 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이 공개한 동선을 보면 지난달 30일 종일 집에 머물렀거 31일 본인의 차를 이용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회사로 출근했다. 오후에는 송파구 파리바게뜨 헬리오시티와 교촌치킨 가락2호점을 방문했다.

지난 1일에는 송파구 같은 빵집과 강남구의 르메르디앙서울 호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 송파구 원가네칼국수를 방문했다. 2일에는 종일 집에 있었다.

3일에는 회사에 출근한 뒤 분당구 ‘통영별미’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현재 19번째 확진자가 방문했던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은 전날 임시 휴업을 결정했다. 주변 초등학교 3곳도 전날부터 휴업 조치에 들어갔다.

3. 프레지던트 호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23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호텔과 백화점, 대형마트가 잇따라 휴점에 들어갔다.

롯데백화점 측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23번째 확진자가 2일 소공동 본점에 방문했다고 통보받았다"며 "오늘(7일) 오후 2시부터 임시 휴점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 본점 안에 있는 롯데면세점 명동본점도 함께 휴점하고 방역 작업을 실시한 뒤 10일에 다시 문을 열 예정이다.

이마트 마포 공덕점도 오후 2시부터 휴점하고 방역 중이며 재개점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2일 오전까지 23번째 확진자가 묵은 프레지던트 호텔도 폐쇄 범위 등 대책을 논의 중이다.

한편 23번째 확진자는 중국에서 관광을 위해 서울로 입국한 뒤 소재가 파악되지 않았던 중국인 여성이다.

이 환자는 지난달 23일 입국해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지인의 다가구주택에 머무르던 중 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4. 통일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이 신종 코로나 확산 우려에도 불구하고 오늘(7일) ‘2020 천지인참부모 효정 천주축복식(국제합동결혼식)’'과 ‘천지인참부모 천주 성혼 6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가평 청심평화월드에서 열린 축복식에는 전 세계 64개국에서 온 미혼 가정 6000쌍과 기혼 가정 9000쌍을 포함해 3만여 명의 교인이 참석했다.

참석자들 가운데 일부는 드레스와 턱시도를 입고도 마스크를 쓴 채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통일교는 지난 1954년 故문선명 총재가 세운 종교로, 교단 측은 2015년 기준 신자 수가 국내에 30만 명이며 전 세계 300만 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통일교도들은 신자들끼리만 결혼할 수 있으며 부부 가운데 대다수는 국제결혼이다.

이번 2020 효정 천주축복식과 같은 일명 '통일교 합동결혼식'은 국경·인종·문화·언어를 초월해 남녀가 영원한 부부의 인연을 맺는 행사다.

통일교에서는 문선명·한학자 총재의 가르침 하에 선남선녀가 하나님을 중심으로 한 영원한 사랑으로 순결한 참가정을 이룰 것을 다짐하는 의식이라고 설명한다.

원래는문선명·한학자 총재가 함께 진행했으나 문 총재 사후에는 한학자 총재의 주례로 정기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축복식은 인터넷으로도 생중계돼 전 세계에서 볼 수 있었다.

한편 지난 6일에는 고 문선명 총재의 100돌과 아내 한학자 총재의 77돌을 맞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0번째 생일을 축하한다"며 "(문 총재의) 미국에서의 100년은 미국의 놀라운 역사의 자랑스러운 한 부분"이라고 축하 메시지를 보내 화제가 됐다.

5. 삼척의료원 코로나

강원도 삼척의료원 응급실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의심환자가 검사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의심환자였던 A씨는 베트남 국적의 60대 남성으로 지난 6일 오후 10시 열이 많이나 삼척의료원 응급실에서 진료를 받았다.

이후 그는 강릉아산병원을 거쳐 '국가지정음압병상 운영병원'인 강원대학교병원으로 옮겨졌다.

보건당국에서는 A씨를 검체를 채취해 검사했고 7일 오후 음성임을 확인했다.

음성으로 판정돼 삼척의료원 응급실도 폐쇄 해제 됐다.

다만 A씨는 후두암 병세가 좋지 않아 아직 퇴원여부는 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7일 오후 현재 강원도에서 우한 폐렴 접촉자로 격리된 사람은 없다.

투데이픽 todaypic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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