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추관장에 한정우

▲ 강민석, 한정우
▲ 강민석, 한정우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청와대 대변인에 강민석(54) 전 중앙일보 제작총괄 콘텐트제작에디터(부국장대우)를, 춘추관장에 한정우 부대변인을 각각 발탁했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이 같은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고민정 전 대변인과 유송화 전 춘추관장이 4·15 총선 출마를 위해 지난달 15일 사직한 이후 22일 만이다.

강민석 신임 대변인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경향신문을 거쳐 중앙일보로 옮겨 정치데스크(정치부장)·논설위원·정치에디터·제작총괄 콘텐트제작에디터 등을 지냈다.

2003년 노무현 정부가 출범할 때부터 청와대를 출입했고, 당시 민정수석이던 문재인 대통령과 기자-취재원 관계로 만나 인연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정철학과 함께 현재 여권의 사정을 잘 이해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정우 신임 춘추관장은 서울시립대를 졸업했으며, 그동안 국회의장 기획비서관,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을 거쳐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국정홍보·홍보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일해왔다.

한 춘추관장은 지난해 4월부터 청와대 부대변인으로 활동해 왔으며, 이번 인사로 선임행정관에서 비서관으로 승진했다.

서울=박명규 기자 mkpark041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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