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재광 기자] 제21대 총선 충주선거구 더불어 민주당 예비후보자들과 일부 지지자들이 SNS 등을 통해 상대 후보에 대한 표현 및 언사 등이 위험 수위가 높아지자 박지우 예비후보가 자제를 요구하고 나섰다.

박지우 예비후보는 6일 "후보들 간의 치열한 접전으로 정책이 아닌 소모적 정쟁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논쟁을 멈추고 충주의 발전 대안과 화합의 장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이어 "적합도 여론조사가 끝나면 민주당 예비후보들이 한자리에 모여 충주발전을 위한 정책과 선거를 시민 화합의 장으로 만들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자"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경선이 끝나고 본선 경쟁에서 각종 정쟁이 예상되는 충주지역에서 1~2명의 전·현직 시·도의원이 총선승리를 망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중앙당 차원에서 일부 시·도의원들의 편파적 지지를 금지하는 공문이 발송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충주지역에서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후보자들이 모여 정책 선거 등에 대한 대안을 논의한 뒤 공동 성명서 발표와 전·현직 시·도의원 등 당원 화합을 위한 결의의 장을 만들자"고 거듭 제안했다.

앞서 박 예비후보는 지난 5일 기자회견을 통해 "수십년간 이어온 충주시민의 아픔과 고통을 치유할 수 있도록 댐주변지역 지원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댐건설 및 주변지역 지원법 일부조항을 신설해 다목적댐 관리 비용 및 댐주변지역지원사업 발전 판매수익에 대한 환수 근거를 마련해 댐 주변지역의 주민 지원에 사용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박 예후보는 "수자원공사는 '사생협력을 확대해 물 산업을 육성하고 지역사회 활성화에 기여 하겠습니다'라고 고객 헌장전문에 있듯이 지금이라도 지역사회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촉구했다.

충주=조재광 기자 cjk923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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