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박상병)는 외래돌발해충인 갈색날개매미충, 꽃매미, 미국선녀벌레의 월동난이 겨울철 기온상승으로 높은 생존율을 보일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과수농가에 철저한 사전방제를 당부했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의 평균기온이 5.2℃로 전년대비 1.8℃, 평년대비 2.5℃ 높아 돌발해충 월동난 부화율이 높아지고 부화 시기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갈색날개매미충은 과실의 즙액을 빨아 먹고 분비물을 배출해 그을음병을 유발시키며, 1년생 가지 내부에 집중적으로 산란해 결과지 형성에 영향을 끼치고 상품성을 저해한다.

성충이 될 경우 방제가 어려우므로 알 제거가 미리 이뤄져야 한다.

과수농가는 월동기 철저한 자가예찰을 실시하고 2.3월 전지·전정 작업과 함께 산란가지를 제거해 부화이전 개체 수를 감소시켜야 효과적으로 피해를 막을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관내 과원 정밀예찰에 힘쓰는 한편, 현장기술지원단을 구성해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서천=노왕철 기자no85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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