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시가 올해 ‘시민감동 도시개발정책’을 추진한다. 도시재생 운동 면지역 확대부터 도시역량 강화 균형발전 선도, 세종형 스마트도시 정립·확산기반 마련까지 행정수도에 걸맞은 고품격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게 핵심이다.

우선 뉴딜사업을 접목한 ‘청춘조치원 프로젝트 시즌2’ 추진계획에 따라 도시재생사업을 조치원읍 등 구도심을 중심으로 확산하기로 했다. 시는 읍·면지역 발전 시너지 효과를 높여 ‘청춘조치원 프로젝트 시즌2’를 완성하고, 지역 내 균형발전을 도모하겠다는 구상이다.

행정·자족기능 확충에도 나선다. 시는 권역별 첨단산업 육성사업 등 ‘내륙첨단사업권 발전종합계획’을 수립해 상생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지역대학, NGO, 연구기관과 함께 읍·면지역 개발현안 및 장기발전 방안에 대해 실행력있는 발전모델을 발굴, 지역 내 동반성장도 이뤄낼 계획이다.

세종형 스마트도시 확산기반 마련도 올해 추진해야 할 핵심과제로 품었다. 가장 먼저, 시는 올해 스마트도시 국가시범도시 부지조성 공사에 돌입하겠다는 구상을 내고, 스마트도시서비스를 운영할 민간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또 국가시범도시의 개념을 접목한 세종 스마트 퍼스트 타운(5만㎡)을 연내 착공하고, 자율주행 셔틀, 퍼스널 모빌리티, 공유자동차, 스마트도로를 연계한 실증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자율주행 거점도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

규제샌드박스 활성화사업 추진, 스마트규제 혁신지구 지정 등 혁신 산업생태계 조성에도 본격 나선다.

이와 함께 행복도시건설특별법에 따라 지정·고시된 세종시 예정지역(신도시 건설 구역)이 오는 2021년부터 사실상 단계적으로 해제된다는 점을 주목하고, 행복청과 사무이관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해제지역 범위협의, 조례 등의 통합, 법정위원회·지침 정비등을 추진한다.

정채교 시 도시성장본부장은 “올 한해 시민과 함께 행정수도에 걸맞은 고품격 도시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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