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덕진] 예산군은 6일 군수실에서 공무원연금공단과 은퇴자 공동체마을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군과 공무원연금공단은 대술면 방산리에 한갓골 산촌생태마을 펜션 5동을 조성하고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공무원 연금수급자를 대상으로 3개월 동안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은퇴자 공동체마을은 초고속 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도시와 농촌 간 상생 도모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입주자들은 자치규약에 따라 자율적으로 농작물을 재배하고 봉사활동과 건강관리, 자연·문화체험 등도 함께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한갓골 산촌생태 은퇴자 공동체마을을 기반으로 귀농·귀촌 수요를 충족함은 물론 공동체마을 입주민을 통한 농산물 직거래 알선 및 판매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은퇴자 공동체마을 사업은 2018년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2019년 말 기준으로 9개 시·군에 13개 마을이 운영되고 있다.

예산=윤여일 기자 y338577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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