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총 25개 지자체中 2곳 선정
기초생활거점·마을만들기 사업 등
종합 계획 수립… 2021년부터 추진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시범 추진하는 ‘농촌협약’ 사업에 선정됐다.

군은 5일 농림축산식품부 신규 정책사업인 ‘농촌협약 시범도입’ 공모에 최종 선정돼 5년간 최대 국비 300억원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농촌협약은 농림축산식품부와 지자체가 협약을 통해 정책적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 수직적 지원방식을 수평으로 전환해 지방분권 시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사업이다. 지자체가 농촌 공간 분석 및 농촌개발 계획 등 실현 가능한 구체적 종합 사업계획을 수립하면, 협약을 통해 국비를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전국 25개 지자체가 참여한 이번 공보에서 군은 전문가 평가를 거쳐 최종 사업 대상자(전국 2곳 선정)로 선정됐다.

군은 향후 5년간 약 450억원(국비 300억원 포함)을 투입해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 △기초생활거점사업 △마을만들기 사업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농촌개발을 위해 제정된 조례와 전문화된 행정조직 및 (사)홍성지역협력네트워크, 홍성군마을만들기지원센터, 홍성통 등 다양한 민관 거버넌스 운영 노하우를 갖춰 왔다.

군은 올해 연말까지 농촌협약 정책위원회, 민관 거버넌스와 함께 농촌 365생활권 구축, 농촌마을 공동화 대응 등을 목표로 전략 계획과 활성화 계획을 수립 후 2021년부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석환 군수는 “이번 농촌협약을 통해 중앙정부 및 민관 거버넌스 조직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우리군 현실에 맞는 종합 계획을 수립함으로써 주민이 행복하고 누구나 살고 싶은 홍성군을 만들어 농촌협약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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