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옥천군보건소는 2020년 새로운 사업인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으로 만 7세 미만의 미취학아동을 대상으로 보습제를 지원한다.

대상자는 보습제 지원신청서와 옥천군 거주 증명서 1부, 아토피 진단 확인서류 1부이며 보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보건소에서는 아토피염 진단받은 아동에게 분기별 보습제를 지원하고 아토피 예방관리 수칙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정보를 제공한다.

보건소에 따르면 6세 미만 소아 알레르기 질환은 2세 이전에는 아토피 피부염이 가장 흔하지만 크면서 점차 천식 유병률이 높아진다.

아토피가 피부 증상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토피피부염이고, 호흡기 증상으로 나타나는 것이 천식과 알레르기성 비염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아토피피부염은 증상이 빨리 호전되지 않더라도 꾸준히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며 증상에 따라 개별적인 치료계획을 세워 적절하게 사용해야 한다”며 “올바른 치료방법은 피부보습유지, 회피요법 찾기, 적극적인 약물치료를 해야 하며, 영유아기 때 관리하고 치료하지 않으면 자라면서 천식이나 비염 등의 다른 알레르기 질환으로 악화되는 경우가 많아 조기치료와 예방을 위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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