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김·홍삼정 스틱 등 마음 전해

[충청투데이 이종협 기자] 금산군은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아산시 경찰인재개발원에 격리된 우한 교민을 위해 2000만원 상당의 금산인삼제품을 아산시 소재 재난안전대책본부에 기부했다.

관내 인삼업체인 ㈜휴온스네이처에서 홍삼김, 홍삼단 등 1250만원 상당의 제품, 대동고려삼㈜에서 모닝홍삼정, 진쎈 흑삼정 프리미엄, 블로건홍삼정 스틱 등 760만원 상당의 금산인삼제품을 기탁했다.

별도로 금산인삼약초기업인협의회는 같은 날 아산의 충남도대책본부를 방문해 홍삼액, 홍삼캔디류, 지이락 등 금산인삼제품을 직접 전달했다.

문정우 군수는 “최근 우한 교민들의 소식을 듣고 금산 군민들이 도움의 의사를 밝혔다. 아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치료제나 백신이 없어 스스로의 체력과 면역력으로 이겨내야 하는 상황에 금산인삼제품들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2010년부터 연구용역을 통해 금산인삼의 사포닌 성분이 면역력을 증가시키고 바이러스 증식억제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은 바 있다.

금산=이종협 기자 leejh83@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