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암리에 커뮤니티센터 건립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은 주민들의 문화 향유 욕구 해소 및 역사문화 관광화를 위한 문화 인프라 확충을 위해 2025년까지 312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우선 민관협치형 주민 커뮤니티 거점 역할을 수행할 홍성문화 커뮤니티센터를 2021년 12월까지 옥암리 1142번지 일원에 건립할 예정이다. 홍성문화 커뮤니티센터는 1~2층은 생활문화센터, 3층은 작은 도서관을 배치해 문화지식 접근성을 제고하고 주민 참여형 동아리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30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며, 연면적 1320㎡, 건축면적 440㎡ 규모로 내년 1월 착공 예정이다.군은 또 총 14억원을 투입해 홍성문화원 별관을 증축한다. 건축면적 552.3㎡(2층) 규모로 건립되는 별관에는 대기실, 분장실, 연습실 등 부대시설이 대폭 확충돼 문화원 이용객들의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의 문화 가치와 관광콘텐츠 발굴을 위한 비영리재단인 홍주문화관광재단 설립도 올해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25억의 출연금을 투자하고 이사회 구성 및 직원채용을 완료해 내년 1월 출범을 목표로 추진중이다.

아울러 군은 우리군만의 유구한 역사문화 자원화를 통해 역사문화관광 도시 기반 확대에도 나선다. 결성면 읍내리 714번지 일원 결성읍성 동문 복원 및 성곽정비를 위해 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올해안에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군은 전통음식, 객사, 향청 체험공간을 조성하는 충청유교 문화권 관광개발 사업인 홍주천년 양반마을 조성사업에 2025년까지 186억원, 문화도시 지속성장 교두보 마련을 위한 문화 특화지역 조성사업에 2023년까지 37억원을 투입한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