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 더 준비… 천안 발전시킬 준비됐다”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종문(53·사진) 전 충남도의원이 5일 특권과 반칙에 맞서 싸우는 국회의원이 되겠다며 4월 15일 열리는 제21대 총선에 ‘천안시(병)’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흙수저와 금수저가 말해주듯이 불평등이 날로 심화되고 있다”며 “특권과 반칙이 사라지고 그 자리에 정의와 공정이 자리 잡을 때 대한민국의 희망이 살아나고 경제도 살아날 수 있”며 이같이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2018년 6·13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천안시(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도전했다가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당시 경선은 사실상 무늬만 경선이었다. 저는 경선 과정이 공정하지 못했음에도 경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이어 “장수는 칼을 탓하지 않는다”며 “지난 2년 더 준비하고 이제는 누구보다 천안을 사랑하고 천안을 발전시키며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준비가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청년이 행복한 천안 △지방분권 전도사 △민생 국회의원 △정의로운 대한민국이라는 국회의원으로 이루고자 하는 4대 지향점과 출마의 변을 발표했다. 천안 출신의 김종문 예비후보는 북일고와 공주대 테크노전략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제9대, 10대 충청남도 도의원을 지냈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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