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부한 의정경험… 의회·행정부 협치”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4월 15일 치러질 천안시장 보궐선거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더불어민주당 인치견(55·사진) 천안시의회 의장이 4일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인 예비후보는 이날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저는 충남 최초 민주당 4선 의원으로서 풍부한 의정 경험을 갖고 있다”며 “누구보다 시정 각 분야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시정을 이끌 수 있다고 자신한다”고 밝혔다. 그는 “의회와 행정부의 협치를 이끌어 나가겠다”면서 “시정 공백에 대한 시민들의 걱정을 덜어드리고 차질 없이 이끌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보궐선거를 유발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일반 평의원이나 위원장이 아닌 의회를 대표하는 기관장으로서 출마를 더욱 고민했다”며 “앞으로 넘어야 할 산이 있겠지만 책임감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만간 전체 의원들을 만나 입장을 말씀드릴 것이다. 의장직을 다른 분이 수행할 수 있다면 놓고라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 예비후보는 △4차 산업을 새롭게 선도하는 미래도시 △촘촘한 공감 복지도시 구현 △품격 있는 문화체육도시 조성 △녹색환경 도시 조성 등 ‘미래도시 천안 5대 비전’을 공약했다. 당진 출신의 인치견 예비후보는 천안에 학연과 지연이 없음에도 2006년 제5대 천안시의원으로 당선된 뒤 한 지역구(나선거구)에서 내리 4선으로 선출됐다. 제8대 의회에서는 전반기 의장을 맡고 있다. 천안=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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