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 없이 시민 모두 잘사는 천안 만들 것”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진석(58·사진) 충남도지사 전 비서실장이 4일 천안시(갑) 국회의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문 전 실장은 이날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차별이 없는, 시민 모두 고르게 잘 사는 천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찢어지게 가난한 청년 시절을 보내면서 중소기업의 대표로 현장의 문제를 돌파하고 실물경제 전문가로서 힘을 키웠고 도지사 비서실장으로서 도정을 익혔다”면서 “그 경험과 능력을 바탕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불균형,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의 차별, 저출산, 어르신들의 문제 등 우리 사회가 직면한 위기를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천안을 안전하고 건강한 문화도시로 만들겠다”며 “시민의 건강과 문화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투자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동부지역에 반도체, 디스플레이 소재부품 장비 산업단지 조성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역 확대 △천안터미널과 역세권 일자리 창출과 지역상권 활성화 추진 등을 공약했다. 끝으로 그는 “말로만 신뢰를 외치는 정치인이 아니라 국민의 믿음과 지지를 받고 소통하는 정치일꾼이 되겠다”고 말했다.

문 전 실장은 중앙대, 고려대 정책대학원 행정학 석사,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에너지환경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양승조 충남도지사 정책특별보좌관과 대통령지속 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특별위원 등을 맡고 있다. 천안=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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