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오리아 스포츠 컴플렉스 전경. 한화이글스 제공

한화이글스는 전지훈련지인 미국 애리조나의 기후·환경에 선수단이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한화는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 위치한 ‘피오리아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훈련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스프링캠프 장소이기도 하다.

현재 애리조나는 낮 최고기온이 영상 20℃를 웃돌고 있다. 습도도 매우 낮아 선수들이 훈련하기에 최적의 날씨다.

훈련장의 배팅·피칭 시설과 웨이트트레이닝 시설, 마운드와 잔디 등 전체적인 관리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또 시애틀 매리너스 산하 마이너리그 선수들의 라커룸을 한화 선수들이 사용하고 있어 편의를 더하고 있다.

아울러 시애틀 매리너스 선수단이 13일부터 같은 장소에서 스프링캠프를 시작한다. 메이저리거의 시즌 준비 모습은 저연차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화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첫 번째 훈련 일정을 소화했다. 선수단은 하루 휴식 후 5일부터 두 번째 일정에 돌입한다.

송해창 기자 songh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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