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단양군이 세외수입 체납액 정리율 제고를 위해 올해부터 관련부서 간 적극 협업으로 체납률 제고에 나선다.

그간 부서별로 전개한 징수활동이 세입 과목의 다양성과 실무자의 잦은 변동 등으로 체계적인 징수활동이 미흡했던 것으로 분석한 군은 총괄부서인 재무과에서 담당 부서별로 놓치기 쉬운 부분을 상호 협업해 전문적 징수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주요 협업 내용으로는 체납액 관리 일원화 체계 구축, 업무소통 컨설팅 분기1회 운영, 업무 능력향상 시스템 전산교육 등이다.

체납관리 일원화란 각 부서에 분산되어 있는 체납현황을 재무과가 주축이 돼 관리하는 것으로 고액·단순 체납자 분류, 징수불가 여부 분석 등 그에 맞는 공매, 압류, 결손 등 다양한 체납처분 활동을 전문부서인 재무과에서 판단해 부서와 협업하는 내용이다.

그 외에도 업무소통 컨설팅 분기 1회 운영을 통해 징수활동 개선책을 마련하고 정기적인 전산교육의 장도 마련해 업무 능력 향상과 미흡한 점을 보완해 나간단 계획이다.

단양군은 지난해 말 기준 세외수입 체납액 19억 9100만원 중 징수목표율 15%인 2억 9800만원을 초과 달성하여 3억 7400만원을 정리했고 부동산·차량·예금 등 167여 건의 압류 실적을 거뒀다.

설기철 재무과장은 “2020년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체납액 징수율 제고는 물론 담당자 간 업무소통이 이루어지면서 틈새·취약 부분이 많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타 지자체에 수범이 될 수 있는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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